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웨스턴 샷건 (문단 편집) === 그 외 평가 요소 === * 스토리 작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현재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장르 및 주요 독자층의 연령대 대비 연출이나 묘사가 다소 잔인하다거나 스토리나 연출 면에서 난잡한 부분이 있는 작품이긴 하다. 그러나 본작이 연재된 2000년대 극초반 한국 만화계에선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개성적인 외모와 성격, 다채로운 무기와 전투 방식을 선보이며 다양한 조직을 형성해 복잡한 관계를 이끌어 가는 작품 자체가 매우 드문 시기이기도 했다.[* 웨스턴 샷건 이전에 연재된 정석적인 소년 활극이나 액션, 판타지 만화를 꼽자면 애니메이션 방영까지 이루어진 [[허영만]]의 [[날아라 슈퍼보드]]나 [[고행석]]의 [[마법사의 아들 코리]]를 꼽을 수 있으나 이들 작품은 웨스턴 샷건 만큼 많은 세력이 복잡하게 얽혀 대립하거나 분량이 긴 작품은 아니었다. 이보다 조금 뒤에 연재된 작품으로 [[박성우(만화가)|박성우]]의 [[8용신전설]]과 [[천랑열전]]이 있는데, 박성우의 당시 작품들은 미려한 그림체와 화려한 연출로 후대에도 명작으로 거론되지만 한편으론 (작가의 군입대를 비롯해) 짧은 분량 탓에 스토리 전개가 너무 빨라 세세한 뒷설정이나 세부 디테일 묘사가 부족했고, 이후 연재 된 [[8용신전설 PLUS]]나 [[나우(만화)|나우]] 같은 분량이 긴 후속작들은 너무 많은 주변 이야기를 풀다 보니 이건 이것대로 주인공의 존재감이 옅거나 메인 스토리 진행이 더딘 문제를 안고 있었던지라, 명작이라는 평가가 전체적인 작품성보다는 당시 겨우 기틀이 잡힌 한국 무협 및 판타지 장르가 본격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쪽으로 더 크게 작용하는 작품이다.[br]이외에는 웨스턴 샷건 연재 당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전극진&양재현의 [[열혈강호]]와 이미 완결된 조재호의 [[다이어트 고고]] 정도가 모범 사례라 볼 수 있고, 지상월의 [[협객 붉은매]]나 이명진의 [[라그나로크(만화)|라그나로크]]도 사례로 볼 수는 있겠으나 (앞서 언급한 8용신전설 PLUS와는 달리) 작가의 자의로 연재가 중단된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작품들은 모범적 사례로 들기 어렵다. 그 외에도 굳이 찾자면 없지는 않겠으나 웨스턴 샷건과 동시기 이전 연재작 중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명작이라 거론되는 한국 소년 활극 만화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소년 활극 만화의 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시기에 연재를 시작해 40권에 이르는 분량을 달성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오히려 2000년대 극초반 한국 소년만화잡지의 모험 활극 만화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라 말해도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웨스턴 샷건의 주된 무기는 작품 제목이 말하듯 총기류이지만, 당장 주인공인 스팅부터 근접전에선 최상위권 바로 아래의 격투술을 구사하며[* [[테미 발렌타인]]이나 마릴린 멘슨 같은 각 에피소드별 메인 빌런이나, 아군 중에서도 크린트 이스트우드나 척 블랙 등 스팅보다 확실히 강한 인물도 있으므로 본편 안에선 최상위권이라 보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본편이 모두 끝난 에필로그에서 수감된 이름 없는 수많은 범죄자들이 스팅에 대해 '웃는 얼굴로 사람 패는 악마'라고 말하는 걸 보면 최상위권에 이르렀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어링 폭탄이나 와이어 등 다채로운 근접 무기를 사용한다. 그 외에도 나이프와 격투술에 능한 테미 발렌타인, 검을 사용하는 그레이와 셰릴, 라이플보다도 단검과 석궁, 피리 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부각되는 키스케, 도끼를 사용하는 포 베어스, 채찍을 쓰는 레드 클라우드나 대형 나이프가 인상적인 필립 등 냉병기를 주 무기로 사용하는 등장인물도 심심찮게 등장하여 자칫 원거리 전투 일색이 될 우려가 있는 전투에 다양성을 꾀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한 요소이다. * 큰 사건에 묻혀서 잘 부각되지 않지만, 의외로 주인공들의 세부 설정이 매우 모호한 편이다. 스팅의 직업인 헌터는 사실상 수배전단이 붙은 범죄자를 보안국 대신 잡아서 인계하기만 하면 헌터로 인정 받는 분위기고,[* 범죄자가 살아있든 죽었든 잡아오기만 하면 현상금을 주는 Dead or Alive는 현상금 1억 드롭을 달성한 골드 로마니나 에필로그에서 탈옥죄가 추가된 스콜피온 남매 정도에게만 붙어 있고, 보통은 수배서 상단에 REWARD라고만 적혀 있다. 게다가 사설 조직인 헌터가 공공기관인 보안대보다 더 높은 권한을 갖고 있을리가 없지만, 작중 헌터들은 범죄자를 죽이는 데 거리낌이 없다. 3권에서 [[척 블랙]]이 시비를 건 불량배에게 "총을 꺼내 든 건 살인미수"라고 하자 "정당한 결투였다고 하면 된다"라고 받아친 점에서 드러나듯, 치안을 유지할 법 체계부터가 대단히 미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길드나 연합, 조합 같은 이름으로 이들의 구심점이 되는 단체는 언급 자체가 없다. 스팅과 대립하는 골드 로마니의 범행 수법도 괴도 하면 떠오르는 복잡한 트릭이나 기술보다는 작업 개시 때 교란 목적의 연막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무력을 내세운 정면 돌파 및 신속한 이탈'''이 기본 전략이고, 마지막 미션인 킹 다이아몬드 원석을 훔치는 작전회의 때에 와서야 원석을 보석으로 세공할 사람을 확보 해 뒀다는 언급 외엔 힘겹게 훔친 보물이나 귀금속을 현금화 하기 위한 세탁 루트는 얼마나, 어떻게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는 전혀 그려지지 않았다. 이는 주인공들의 설정에 채워넣을 빈 자리가 많은 만큼 조연들의 다양한 사정에 어울려 줄 수 있게 하여 다양한 캐릭터가 매력을 뽐낼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아야 하겠으나, 앞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 중후반 전개|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중후반 전개 문단]]에서 서술하듯 그 정도가 너무 과하여 마지막 에피소드가 되어서야 스팅과 테미 같은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떡밥이나 사정에 따라 스토리를 견인하기 시작하는 등 너무 넓어진 이야기의 지휘자로서의 역할이 썩 훌륭하지 못했다. 다만 작가의 예상 완결 시기보다 근 2년 가까이 연재를 더 이어가 납득 가능한 선에서 작품을 끝냈다는 점에서, 확연한 단점이라기 보단 다소 아쉬움이 큰 부분이라 할 수 있다. * [[박상용]]의 [[점핑!]]이나 [[서영웅]]의 [[굿모닝! 티처]]처럼 작가의 [[오너 캐릭터]]가 대놓고 작품에 개입해 등장인물과 대화를 나누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18권에서 딱 한 번 스팅에게 친근히 접근하는 스테이시를 보며 질투하는 테미 앞에 작가가 나타나 테미가 지금 처한 상황을 읊어주는 개그컷이 있기는 한데, 작품 전체로 보면 이런 장면은 이때를 제외하면 더이상 없고 작가 및 어시스턴트들은 권말 후기에서만 등장한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장면에서 등장인물들이 작가의 능력 부족이나 게으름을 지적하는 셀프 디스, 그리고 이전에 있었던 일을 "단행본 몇 권에서 나왔던~" 이라고 표현하는 등, 등장인물 대부분이 [[메타픽션|자신들이 만화속 세계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거나]] 심하면 자신이 어떤 배역인지까지 알고 있는 듯 한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일단 이런 대사들 거의 대부분이 앞서 언급했듯 중요도가 낮은 장면에서만 쓰이므로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만화라고 인지하고 있다기 보단 독자들이 가볍게 웃으라고 넣은 개그 신에 가까운데, 이런 연출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가공의 세계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비현실적인 대사라는 점에서 마이너스 요소로 여길 수도 있다. * 13권 오아시스 등장 이래로 주역 멤버들이 목표에 따라 팀을 나눠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후 마지막 권에 이르기까지 별개로 움직이는 상대방을 부를 때 '스팅들', '아미타 언니들'과 같이 [[번역체 문장/일본어#~들(たち)|한국어에는 없는 지칭표현]]을 쓴다. 이는 작가가 대사를 이렇게 작성했더라도 2차적으로 걸러내지 못한 ─ 구체적으론 40권 끝까지 이 표현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것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었던 ─ 편집부 측에 대한 부정적 평가 요소에 해당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